가수 이승철과 싸이가 나란히 4.11 총선에 출마한다?

'슈퍼스타K4' 심사위원인 이승철과 싸이의 슈스케 공약을 담은 패러디 선거 벽보가 화제다.

포스터에는 두 심사위원의 얼굴과 함께 이번 시즌 공약이 담겨 있다. 먼저 이승철의 포스터에는 “남자 이.승.철 웃통 깝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슈퍼스타K4 지원자 200만명 달성시, 반바지만 입고 청계산 정상에 오르겠다”는 공약이 담겨있다. 이 선언은 지난 28일 슈퍼스타K4 제작발표회 당시 이승철 심사위원이 취재진 앞에서 약속한 공약이다.

싸이의 포스터에도 역시 “청계산아 내가 간다~람쥐”라는 구호와 함께 “2012년 오디션 미래가 당신의 도전에 달렸다. 슈퍼스타K4 지원자가 200만명이 넘는다면, 흔쾌히 반바지로 청계산을 오르겠다”고 같은 공약이 담겼다. 아울러 ‘심싸위원 싸이’라는 닉네임도 새롭게 공개됐다. 또다른 싸이의 포스터에는 “오디션계의 큰 일꾼 우리가 키우자!” “최고의 오디션이 아니면 절대 손대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나란히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참가 접수를 받기 시작한 '슈퍼스타K4'는 현재 약 43만명의 참가자가 몰리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국적 불문, 나이 불문, 1세부터 99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이번 오디션에는 국회의원 강용석이 참가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예선은 4월 29일 제주부터 시작해 7월 7일과 8일 서울에서 마무리 된다.


한경닷컴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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