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흑자전환 …지난달 6억4000만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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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2.6% 증가
한국은행은 2월 경상수지가 6억4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지난 1월 23개월 만에 적자(9억7000만달러)를 낸 데서 한 달 만에 반전을 이룬 것이다. 다만 지난해 2월 흑자규모(11억3000만달러)에는 크게 못 미쳤다. 2월까지 누적 경상수지도 3억3000만달러 적자를 유지했다.
상품수지는 전월 16억2000만달러 적자에서 13억9000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수출(통관기준)은 46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2.6% 증가했다. 자동차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선박 반도체 부문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주요 시장인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등이 증가세로 바뀌었다.
수입은 448억7000만달러로 원유 가스 등 원자재 수입이 늘면서 전월 대비 3.3%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개선에도 불구하고 지식재산권 사용료 지급이 크게 늘어 적자규모가 전월 1억3000만달러에서 12억2000만달러로 크게 확대됐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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