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업체 페이스북이 오는 5월 미국 증시에 상장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페이스북이 5월 증시 상장을 목표로 4월부터 정확한 공모가 산출을 위해 장외시장에서 주식 매각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전날 야후가 제기한 특허권 침해 소송이 페이스북의 사업에 심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를 담은 기업공개(IPO) 신청서 수정본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페이스북은 정보기술(IT)업계 최대인 50억달러 규모의 IPO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등 6개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서 SNS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페이스북은 이용자가 8억4500만명 이상으로, 하루 접속자 수만 4억8300만명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