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축협, 송아지 혈통·사료·사육·유통 철저 관리…고기맛 전국 최고
횡성축협은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축산물의 판로 확대 및 유통 원활화를 돕기 위해 1981년 10월10일 출범했다. 양축농가가 필요로 하는 기술, 자금 및 정보 등을 제공해 양축농가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지위를 높이는 데 노력해 왔다.

2004년 소고기 이력추적시스템 시범 조합으로 선정된 이후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고객의 신뢰를 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축장 및 육가공장의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으로 위생적이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횡성축협은 특히 고기 브랜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품질의 균질성을 유지하기 위해 사료, 사양, 혈통, 유통의 ‘4통’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품종이 우수한 송아지를 선별하는 것부터 송아지 때부터 횡성축협한우 전용 사료를 배급하고 지속적인 양축농가 교육으로 균일한 품질 확보 및 횡성축협을 통한 전수 브랜드 판매가 핵심이다.

웰빙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를 맞추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횡성축협은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한우브랜드라는 점을 고객에게 각인시켰다고 자평하고 있다.

횡성축협, 송아지 혈통·사료·사육·유통 철저 관리…고기맛 전국 최고
횡성한우의 역사는 195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횡성지역에서 소를 기르던 축산농가들은 1950년대 말부터 그들 특유의 장기비육 노하우를 활용해 우시장에 출하된 소들을 구입한 후 재비육해 보다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체계를 확립했다.

횡성은 강원도 산간지역이라는 지역적 장점 덕분에 소 사육에 유리하다.

겨울의 추운 기후는 근내 지방 축적을 쉽게 하는 것은 물론 단단한 육질을 형성하고 여름의 서늘한 기후는 스트레스 감소로 인한 육질 및 육량 등급 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조합 측 설명이다. 천혜의 환경, 축적된 기술력 등에 힘입어 횡성한우는 전국 최고 수준의 육질 1등급 비율을 보이고 있다.

올해 평가에선 인지, 연상 지각 품질, 시장 팩트(fact), 명품역량 등의 5가지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어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