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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가 노리던 LA다저스, 매직 존슨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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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그룹이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인수에 실패했다. 미국프로야구(MLB)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LA다저스 구단을 농구스타 매직 존슨과 전 MLB 워싱턴내셔널스 사장 출신인 스탠 캐스턴, 금융계 거물 마크 월터 등이 이끄는 투자그룹에 20억달러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LA다저스가 북미 프로스포츠 구단 매각사상 최고가에 매각됐다”고 평가했다. 2009년 미식 축구팀인 마이애미돌핀스의 매각가 11억달러를 크게 넘겼을 뿐 아니라 말콤 글레이저 가문이 영국의 축구구단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14억7000만달러에 사들인 가격을 훌쩍 뛰어넘었다. 앞으로 LA다저스 구단의 경영은 금융서비스 업체인 구겐하임파트너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월터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LA다저스가 매직 존슨 컨소시엄에 넘어감에 따라 다저스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노렸던 이랜드의 행보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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