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전문회사 이지바이오시스템이 삼양사 사료사업부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사는 지난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료사업부를 이지바이오 신설 자회사인 아이피드에 매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지바이오 측도 최근 사료사업부 인수대금을 삼양사 측에 완납하고 거래를 마쳤다. 이지바이오는 지난 1월 삼양사 사료사업부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고 두달간 거래대금 조정 협상을 해왔다.

이지바이오의 최종 인수 가격은 180억원이다. 인수대금 이외에 삼양사 사료사업부의 부채가 포함돼 실질적으로 이지바이오가 부담하는 인수대금은 675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김태호 기자 highk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