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년 비례대표 경선 1위' 김광진…"여야 청년정책 연대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필요하다면 새누리당과도 청년 정책 연대를 추진하겠다.”
김광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32·사진)은 28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10번을 받아 19대 국회에 입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12일 청년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서 최다 득표를 해 최고위원이 됐고, 비례대표 후보 배정도 받았다.
김 위원은 “민주당이 19대 국회 1호 법안을 ‘반값 등록금’으로 하자고 제안했지만 사실 이것만으로 우리나라 청년들이 당면하고 있는 각종 문제들이 모두 해결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안별로 청년의 입장에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담뱃값 인상은 그동안 보건이나 세수 차원에서만 접근했지만 앞으로는 담배를 많이 피우는 20~30대 관점에서 들여다볼 것”이라며 “자유무역협정(FTA)도 주로 농어민 노동자 문제 등이 부각될 뿐 청년에게 미치는 영향은 거의 분석된 적이 없다”고 했다. 김 위원은 “청년을 위한 정책이라면 통합진보당은 물론 새누리당과도 연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29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에 적극 참여해 야권의 총선 승리에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청년단체와의 연대나 대학생 간담회 등을 통해 야권 지지층의 투표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김광진 민주통합당 최고위원(32·사진)은 28일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10번을 받아 19대 국회에 입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지난 12일 청년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서 최다 득표를 해 최고위원이 됐고, 비례대표 후보 배정도 받았다.
김 위원은 “민주당이 19대 국회 1호 법안을 ‘반값 등록금’으로 하자고 제안했지만 사실 이것만으로 우리나라 청년들이 당면하고 있는 각종 문제들이 모두 해결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안별로 청년의 입장에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담뱃값 인상은 그동안 보건이나 세수 차원에서만 접근했지만 앞으로는 담배를 많이 피우는 20~30대 관점에서 들여다볼 것”이라며 “자유무역협정(FTA)도 주로 농어민 노동자 문제 등이 부각될 뿐 청년에게 미치는 영향은 거의 분석된 적이 없다”고 했다. 김 위원은 “청년을 위한 정책이라면 통합진보당은 물론 새누리당과도 연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29일부터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에 적극 참여해 야권의 총선 승리에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청년단체와의 연대나 대학생 간담회 등을 통해 야권 지지층의 투표율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