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디자인 뿐만 아니라 성분까지 복고바람…'성분이 어떻길래?'
세시봉 공연과 영화 '써니' 등 문화·연예계의 복고 열풍이 이제는 화장품 업계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음반계와 방송, 드라마 등 각종 분야에서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각종 문화적 코드의 제품과 서비스들이 출시되고 호평을 얻고 있다.

이 와중에 '웨이크업콜, 더빅토리, 마인드리더, 실크언더웨어, 클렌징쉐프, 히든카드' 와 같은 톡톡 튀는 제품명과 40~50년대의 패키지 디자인 그리고 친환경 성분으로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가 화제다.

이 브랜드는 바로 '타프리(Tahpre)'다. 이미 2011년 오무(Omu)라는 이름으로 천연실크마스크팩을 출시해 탄탄한 품질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네티즌들의 사랑은 받았던 브랜드이기도 하다.

이 브랜드의 모든 제품은 제품명에서 볼 수 있듯이 기존 스킨, 로션이라는 방식을 따르지 않고 스토리텔링 기법을 이용, 재미난 제품명으로 신선감을 더해주고 있다.

홈페이지, 제품박스, 제품디자인에서 볼 수 있듯이 국내 화장품 브랜드로는 흔하지 않은 복고풍 패키지 디자인을 채택, 새로움을 원하는 젊은 여성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이 화장품의 친환경 성분 또한 주목할 만하다. 이 제품들은 인공합성방부제(파라벤), 인공색소, 인공향, 미네럴오일, 합성실리콘 등 장기 간 사용 시 피부에 유해한 성분을 배제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다.

특히 천연물질인 나토 추출물과 같은 주요성분을 1%~2%대가 아닌 10%를 함유시켜 고객들에게 좋은 평을 얻고 있다.

독특한 네이밍과 친환경 제품은 '불새(http://bulsae.hankyung.com)를 통해 구매 할 수 있다.

한편 이들 뿐만 아니라 아모레퍼시픽, 토니모리, 더 샘에서도 복고 화장품을 출시해 한동안 '복고열풍'은 계속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