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7거래일째 하락해 52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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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7거래일 연속 하락해 520선 아래로 후퇴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물 부담이 지수 발목을 잡았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8포인트(0.42%) 떨어진 519.56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 매물 부담이 가중되면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52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억원, 13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은 2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업종별로 비금속, 소프트웨어, 유통, 음식료·담배 등이 상승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의 경우 자동차 부품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평화정공, 엠에스오토텍, KB오토시스 등이 1~3%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업종은 1.78%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밀렸다. 에스엠과 로엔 등 엔터테인트먼트주들이 2%가량 하락한 탓이다. 이와 함께 운송, 오락·문화, 반도체, 정보기술(IT) 부품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치 참여 발언에 안철수연구소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6개를 비롯해 340개 종목이 올랐다. 467개 종목이 내렸고 88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2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8포인트(0.42%) 떨어진 519.56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 매물 부담이 가중되면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줄였고 오후 들어 내림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52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억원, 13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은 22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업종별로 비금속, 소프트웨어, 유통, 음식료·담배 등이 상승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의 경우 자동차 부품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평화정공, 엠에스오토텍, KB오토시스 등이 1~3%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출판·매체복제 업종은 1.78% 떨어져 가장 큰 폭으로 밀렸다. 에스엠과 로엔 등 엔터테인트먼트주들이 2%가량 하락한 탓이다. 이와 함께 운송, 오락·문화, 반도체, 정보기술(IT) 부품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정치 참여 발언에 안철수연구소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6개를 비롯해 340개 종목이 올랐다. 467개 종목이 내렸고 88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