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 어르신‘의치제작’지원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은 치아결손이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65세 이상 무치노인(無齒老人)에게 품위유지 및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의치지원 치과의료 복지사업 지원에 나섰다.

재단측은 28일 오후 1시 부산시 동구에 있는 소맥 의료재단 ‘참상쾌한치과병원’ 대강당에서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 천용주 부산본부장과 무학 좋은데이 홍순환 상무, 소맥의료재단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의치제작지원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과 의료법인 소맥 의료재단 ‘참상쾌한치과병원’은 어렵고 힘든 저소득소외계층의 65세 이상 무치노인에게 의치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부산지역 구청, 동사무소, 사회단체, 종교단체 등에서 추천받은 저소득층 65세 이상 무치노인을 선정하여 시범적으로 지원하며, 지원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재단 천용주 부산본부장은 의료기술의 진전으로 고령화시대에 접어드는 현 시점에 노인을 대상으로 도시락배달·무료식사 지원사업을 진행해보았으나, 불편한 치아로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의치제작지원 사업을 소맥의료재단 참상쾌한치과병원과 함께 시작한다고 밝혔다.재단은 주변의 소외계층 돕기를 비롯해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 공공기관·지자체의 문화·예술·스포츠 후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의치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노인복지지원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지난 3월에는 김해가야대 가야노인전문요양원에 불편한 노인들의 발이 되기 위해 4000만원 상당의 ‘좋은데이 장애인 셔틀버스“ 특수차량을 전달했다.앞으로도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에 온 힘을 다할 방침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