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대표이사 임일수)은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의 차별화된 브랜드 구축을 위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갤러리아지점을 이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한화證, 갤러리아지점 이전…IDEO 디자인 참여
갤러리아지점은 디자인 컨설팅사 아이디오(IDEO)가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한화증권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디자인에 참여했다. 미국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IDEO는 한화증권 지점 디자인 참여했을뿐 아니라 고객에게 디자인 컨셉 설명회를 갖기도 했다.

한화증권은 IDEO와 제휴한 것 외에도 고객 중심적인 공간을 만들기 위해 서울, 싱가포르, 도쿄, 팔로알토 4개 도시에서 수십 건의 심층 인터뷰와 금융회사 객장 탐방, 이종 서비스업계 탐방을 통한 리서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리서치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공간', '서비스', '상품'에 대한 방안을 지점에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한화증권은 "갤러리아지점은 단순히 비싼 인테리어 제공이 아니라 '고객-PB'간, '고객-고객'간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미래와 인생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고객과의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만들어가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상담실 등 고객 공간은 예약을 통해 개인적인 용도(모임, 가족행사)로 사용할 수 있다. 한화증권은 향후에도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세미나, 문화행사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