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세계 5위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의 전략적 제휴 소식에 이틀째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25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날보다 1500원(2.68%) 오른 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전날 GSK와 복합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하는 복합제는 한국과 중국에서 공동으로, 그 외 국가는 GSK가 영업·마케팅을 담당한다. 한미약품은 물질 연구와 초기단계 임상시험 및 제품 생산을 맡고, GSK는 후기단계 임상시험과 허가를 담당한다. 한미약품은 개발단계마다 GSK로부터 기술료를 받을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이날 한미약품에 대해 GSK와의 전략적 제휴는 추가 글로벌 판권 제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12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