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효성푸드(주), 봉지'굴' 최초 개발…신선한 굴 소비자 식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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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굴을 봉지에 넣어 파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굴시장을 석권한 회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효성푸드(주)(대표 김영도)는 사업 초기 직원 5명과 함께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처리했다. 1998년 ‘봉지굴’을 최초 개발, 위생적인 규격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영도 대표는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생굴의 부패성과 같은 제약을 극복했다. 일본에서 자동화 생굴 포장기계를 들여와 ‘봉지굴’을 생산하면서 비용 절감과 위생적인 식품을 생산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국내 굴 생산의 80~90%가 이뤄지고 있는 경남 고성에 산지 공장을 두고 신선한 제품을 공급한다. 물건이 나가기 전 매일 채취, 검수, 보관을 통해 위생문제에 대비한다. 이는 생굴업계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바탕이 됐고, 현재는 독자 브랜드 ‘갯마을’을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통조림 브랜드 ‘진양’으로 팥 통조림, 황도, 죽순, 딸기잼 등을 가공·유통하고 있다. 팥 통조림의 경우 정량에 맞게 60% 팥을 넣고, 맛과 품질 위주로 생산하고 있다. 가격 때문에 물량이 크게 늘진 않지만 한 번 거래를 시작한 고객은 맛과 품질을 믿고 장기 거래를 한다. 함량을 낮추고 가격을 낮추기보다는 품질과 맛 위주의 고급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올 연말과 내년 초에는 냉동 굴과 멍게를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초기 자동화 기계를 일본에서 수입해왔으나 지금은 역수출 하게 됐다.
김 대표는 “회사의 이익은 직원들과 함께 나눠야 한다는 생각으로 3년 전부터 성과급 제도를 도입해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임직원들의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영업사원에게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직원의 3~5명은 도쿄·상하이 푸드쇼에 보내 견문을 넓히도록 돕는다”며 직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직원뿐만 아니라 직원 가족들까지 넉넉히 누리고 사는 터전을 마련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효성푸드는 지속적인 사세확장과, 온라인 쇼핑몰(www.hyosungfood.co.kr) 오픈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 칠 계획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굴을 봉지에 넣어 파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굴시장을 석권한 회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효성푸드(주)(대표 김영도)는 사업 초기 직원 5명과 함께 모든 공정을 수작업으로 처리했다. 1998년 ‘봉지굴’을 최초 개발, 위생적인 규격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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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통조림 브랜드 ‘진양’으로 팥 통조림, 황도, 죽순, 딸기잼 등을 가공·유통하고 있다. 팥 통조림의 경우 정량에 맞게 60% 팥을 넣고, 맛과 품질 위주로 생산하고 있다. 가격 때문에 물량이 크게 늘진 않지만 한 번 거래를 시작한 고객은 맛과 품질을 믿고 장기 거래를 한다. 함량을 낮추고 가격을 낮추기보다는 품질과 맛 위주의 고급화 전략을 꾀하고 있다.
올 연말과 내년 초에는 냉동 굴과 멍게를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다. 초기 자동화 기계를 일본에서 수입해왔으나 지금은 역수출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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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푸드는 지속적인 사세확장과, 온라인 쇼핑몰(www.hyosungfood.co.kr) 오픈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 칠 계획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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