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롯데타운 대역사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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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타운 초고층 건물 기초공사 시행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초고층 건물 롯데타운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산시는 부산 중구 중앙동에 건축되고 있는 부산 롯데타운 초고층빌딩의 기초콘크리트 공사가 28,29일 동안 실시된다고 27일 밝혔다. 2009년 3월 매립지 지하터파기 공사를 시작한지 만 3년 만에 본격적인 지하 8층 기초콘크리트 매트(Mat)공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부산 롯데타운은 옛 부산시청사 부근에 지어지는 고층부와 저층부(연면적 58만936㎡)로 이뤄진 대단위 복합단지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공사는 무게 55만t의 초고층빌딩의 콘크리트기초를 다지는 매트공사로 지하 8층 최하부에서 진행되며 면적은 3539㎡, 깊이는 4m에 이른다. 공사에 투입되는 콘크리트는 약 3만2000t(1만4000㎥)으로 레미콘 차량 2360대분에 해당되고 콘크리트 타설 펌프 12대가 동원돼 32시간 연속으로 작업할 예정이다.
이번 콘크리트 타설에는 대량의 콘크리트가 굳어지면서 발생하는 수화열을 낮추기 위해 초저발열 초고강도 콘크리트 기술이 사용된다. 1㎠ 면적에 0.45t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강도 45Mpa 콘크리트가 쓰이고, 직경 3.2㎝ 대구경 철근 1900t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는 롯데건설 기술연구소가 개발해 여러 번의 실험을 거쳤고 서울 잠실에서도 시공된바 있다.
부산시는 많은 레미콘 차량이 동원됨에 따라 28일 오전 6시부터 29일 오후 2시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 인근 태종로 120m, 대교로 100m 구간 각 1차로에 대해 교통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레미콘 차량이 2360대가 동원되는 대 공사이지만 32시간에 걸쳐 분산 운행됨에 따라 당일 레미콘 트럭의 통행량은 분당 1.3대로 교통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사전 콘크리트 타설 시뮬레이션을 통해 진·출입 게이트 등의 레미콘 차량 동선을 정했고,부지 인근 도로에 차량안내원을 배치했으며 공사 시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음 매트를 설치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 초고층 건물 롯데타운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부산시는 부산 중구 중앙동에 건축되고 있는 부산 롯데타운 초고층빌딩의 기초콘크리트 공사가 28,29일 동안 실시된다고 27일 밝혔다. 2009년 3월 매립지 지하터파기 공사를 시작한지 만 3년 만에 본격적인 지하 8층 기초콘크리트 매트(Mat)공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부산 롯데타운은 옛 부산시청사 부근에 지어지는 고층부와 저층부(연면적 58만936㎡)로 이뤄진 대단위 복합단지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공사는 무게 55만t의 초고층빌딩의 콘크리트기초를 다지는 매트공사로 지하 8층 최하부에서 진행되며 면적은 3539㎡, 깊이는 4m에 이른다. 공사에 투입되는 콘크리트는 약 3만2000t(1만4000㎥)으로 레미콘 차량 2360대분에 해당되고 콘크리트 타설 펌프 12대가 동원돼 32시간 연속으로 작업할 예정이다.
이번 콘크리트 타설에는 대량의 콘크리트가 굳어지면서 발생하는 수화열을 낮추기 위해 초저발열 초고강도 콘크리트 기술이 사용된다. 1㎠ 면적에 0.45t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강도 45Mpa 콘크리트가 쓰이고, 직경 3.2㎝ 대구경 철근 1900t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는 롯데건설 기술연구소가 개발해 여러 번의 실험을 거쳤고 서울 잠실에서도 시공된바 있다.
부산시는 많은 레미콘 차량이 동원됨에 따라 28일 오전 6시부터 29일 오후 2시까지 롯데백화점 광복점 인근 태종로 120m, 대교로 100m 구간 각 1차로에 대해 교통 통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레미콘 차량이 2360대가 동원되는 대 공사이지만 32시간에 걸쳐 분산 운행됨에 따라 당일 레미콘 트럭의 통행량은 분당 1.3대로 교통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사전 콘크리트 타설 시뮬레이션을 통해 진·출입 게이트 등의 레미콘 차량 동선을 정했고,부지 인근 도로에 차량안내원을 배치했으며 공사 시 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음 매트를 설치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