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전문 앱 개발자 교육 프로그램인 '에코노베이션 스마트스쿨'에 직장인들을 위한 주중 야간 및 주말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달 23일부터 7월 1일까지 총 10주간 진행되는 신규 교육과정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및 HTML5를 활용한 하이브리드앱(Hybrid App) 개발 과정으로, 멘토 컨설팅이 포함된 무상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하이브리드앱은 OS별로 개발해야하는 일반 '네이티브 앱'과 URL을 입력해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하는 '웹앱'이 합쳐진 형태의 앱이다. 네이티브앱은 빠른 구동속도가 특징이며, 웹앱은 따로 다운받을 필요가 없고 제작비용이 저렴하단 장점이 있다.

강의는 서울 광화문 한국생산성본부내 위치한 스마트스쿨 교육장에서 8주간의 정기교육과 2주간의 멘토 컨설팅 과정으로 진행된다. 우수 앱 개발자에게는 총 300만원 상당의 시상과 함께 한중일 통합 앱마켓인 오아시스(OASIS)를 통한 글로벌 진출 기회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4월 15일까지 에코노베이션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1차 서류 심사 및 2차 인터뷰를 통해 최종 60명을 선발한다.

2010년 6월 문을 연 에코노베이션 스마트스쿨은 3월 현재 8000명(누적)의 앱 개발자들을 배출했다. 서울시, 경기도, 중기청, 생산성본부와 협업을 통해 전국 30여 교육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교재비를 포함한 교육비 전액이 무료로 지원된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