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비상 日기업 4월부터 '서머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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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타임’을 앞당겨 실시하는 일본 기업들이 늘고 있다. 원전 가동 중단으로 올여름 전력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식품 대기업인 모리나가유업은 다음달 2일부터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8시로 한 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을 조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퇴근 시간은 종전 오후 5시30분에서 4시로 1시간30분 빨라진다. 전체 근무시간이 30분가량 줄어드는 셈이다.
‘서머타임’ 실시 지역도 전국으로 넓힌다. 작년에는 도쿄 본사와 수도권 지사만 대상이었다. 모리나가는 서머타임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20%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
식품 대기업인 모리나가유업은 다음달 2일부터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8시로 한 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을 조기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퇴근 시간은 종전 오후 5시30분에서 4시로 1시간30분 빨라진다. 전체 근무시간이 30분가량 줄어드는 셈이다.
‘서머타임’ 실시 지역도 전국으로 넓힌다. 작년에는 도쿄 본사와 수도권 지사만 대상이었다. 모리나가는 서머타임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20%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쿄=안재석 특파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