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ㆍ중국, 저가 항공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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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타스·동방항공 제휴…내년 동아시아 각국 운항
파이낸셜타임스(FT)는 25일(현지시간) “제트스타홍콩이 내년부터 중국 일본 한국 등 동아시아 3개국과 대만 홍콩 등 동남아시아 일대에서 단거리 비행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출범 첫해는 에어버스320 기종 3대로 운항을 시작해 2015년까지 보유 항공기 대수를 18대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제트스타홍콩 측은 기존 항공사의 절반 이하 가격에 여객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제트스타홍콩의 시가총액은 1억9800만달러(224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콴타스항공과 동방항공이 절반씩 지분을 갖는다.
중국 대형 항공사가 외국 항공사와 공동으로 여객운송 사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중국 항공사들은 외국계 항공사와 화물운송 분야에서만 합작 관계를 맺는 등 합작법인 출범에 제한적이었다.
콴타스항공이 이번에 중국 항공사와 합작법인을 만든 것은 중국 저가항공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에는 현재 저가항공 노선이 거의 없다. 이에 따라 중국 하이난항공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홍콩익스프레스항공이 저가항공사로 전환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제트스타는 콴타스항공이 운영 중인 저가항공사로 호주 국내선을 중심으로 운영해왔지만 활동범위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하게 됐다.
앨런 조이스 콴타스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아시아 시장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동방항공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아시아에서도 저가항공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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