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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단말기채권' 5000억 유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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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 등 자금으로 활용
    마켓인사이트 3월25일 오후 4시16분 보도

    KT가 단말기할부대금채권을 유동화해 50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KT가 단말기할부대금채권을 유동화하기는 처음이다. 투자은행(IB) 관계자들은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에 이어 KT까지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올해 단말기할부대금채권 유동화 시장이 1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T는 KDB대우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해 다음달 중순께 단말기할부대금채권을 유동화할 계획이다. 개인이나 법인 고객이 KT 대리점에서 단말기를 구매하면서 발생한 할부대금채권을 특수목적회사(SPC)에 넘기고 SPC가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는 구조다. ABS 발행 규모는 5000억원이다. 첫 단말기할부대금채권 유동화인 만큼 KT는 KDB대우증권과 4개월 넘게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이미 단말기할부대금채권을 유동화해 적극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9일 단말기할부대금채권을 기초자산으로 8400억원에 이르는 ABS를 발행했다. 작년 11월에도 4000억원가량을 같은 방식으로 조달했다. SK텔레콤도 지난달 27일 단말기할부대금채권을 유동화해 1조원을 웃도는 자금을 확보했다. 오는 29일에도 ABS 발행을 통해 5100억원을 추가로 조달한다.

    작년부터 국내 통신사들은 4세대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단말기할부대금채권이 크게 늘고 있다. 통신사는 제조사로부터 단말기를 구입하기 위해 대금을 일시에 지급한다. 소비자에게는 단말기를 할부로 판매하기 때문에 단말기 판매가 확대되면 통신사가 보유하고 있는 현금이 줄어든다. 자금 흐름의 미스매치(불일치)가 발생하면 추가적인 단말기 구입과 가입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통신사는 단말기할부대금채권을 유동화해 조기에 자금을 회수하고 있다. 현금 회수를 앞당겨 마케팅과 투자 자금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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