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한 26일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대부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한 주를 시작했다.

최윤하 동부증권 서초지점 대리는 이날 참가자들 중 유일하게 1% 이상의 수익을 내며 선방했다. 누적수익률도 11.37%로 개선돼 2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단기 매매보다는 중장기적인 호흡을 선호하는 최 대리는 장 초반 웹젠 주식 500주를 신규 매수해 소폭 평가이익을 기록했다. 장 후반에는 보유하고 있던 NHN 주식 일부를 매도해 160만원의 이익을 확정지었다.

최 대리는 "시장 상승 여력이 크지 않은 가운데 인터넷·게임업종이 타업종 대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해 관심을 두고 있다"며 "NHN의 경우 전고점에 근접했기 때문에 일부는 차익을 실현하고 나머지는 좀 더 들고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과 하진태 하나대투증권 대치퍼스트지점 부장도 소폭 수익률을 개선시켰다.

현재 누적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 과장은 보유 하고 있는 OCI아가방컴퍼니가 0.6~1%대 상승세를 기록한 덕을 봤다. 아가방컴퍼니 평가손실은 560만원선으로 줄어들었다.

반면 다른 참가자들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1~3%대 손실을 기록했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대리는 주력 종목인 유원컴텍과 이오테크닉스가 각각 4.43%, 4.59% 하락한 탓에 3%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이종현 LIG투자증권 대구지점 대리와 김동엽 SK증권 수원지점 지점장,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PWM센터 PB팀장도 모두 2% 이상 손실을 봤다.

이 대리는 파트론흥아해운을 손절매도해 각각 160만원, 200만원의 확정 손실을 떠앉았다. 김 지점장은 이날 주력종목인 아큐픽스가 5% 이상 빠지면서 평가손실액이 1000만원을 넘어섰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