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하이비젼시스템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6분 현재 아이엠은 전날보다 180원(2.17%) 오른 8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도 1%대 동반 상승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800만 화소 카메라가 보편화되는 추세여서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김연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한 1억4000만대를 기록하면서 800만 화소 모듈 공급이 쇼티지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조만간 갤럭시S의 2년 약정도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800만 화소 모듈의 공급 부족 현상은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운호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800만 카메라 모듈 수요 확대에 따른 대표적인 수혜업체는 아이엠과 하이비젼시스템"이라고 평가했다.

아이엠은 3월부터 8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용 오토포커스 액추에이터 200만개 양산을 시작으로 연내 월 450만개를 목표로 생산능력을 확대 중에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