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종영 소감 “네티즌 글에 맨붕, 상처 받은 게 사실”
[우근향 기자] 배우 김지원이 ‘하이킥3’ 종영을 앞두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김지원은 최근 한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안녕하세요. 여러분 지원이에요”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지원은 “사실 이렇게 글을 쓰기에는 조금 용기가 필요했어요. 스케줄 마치고, 팬 카페를 보면서, 종종 갤러리도 둘러봤었는데, 지원이 캐릭터에 대한 안 좋은 글들을 보면서, 조금 ‘멘붕’하기도 했고, 약간 상처 받기도 했어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리기가 조금 두렵고 꺼려졌던 게 사실이에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지원이를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거짓말 같기도 하고, 요즘 촬영 하다 보면, 힘들고 지치는 것보다 긴 시간동안 함께 한 ‘하이킥3’ 가족들과 헤어질 준비를 하는 것만 같아서 그게 더 힘이 드는 것 같아요”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또한 김지원은 “이제 ‘하이킥3’를 마무리 하면 일본에 가서 가수로서 활동하게 되네요. 이번 일본 진출이 저에겐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에요. 2년 동안 일본어도 열심히 공부했고요. 팬 분들에게는 갑작스런 소식이 되어버려서 저도 많이 아쉽고, 또 죄송스럽지만, 지금보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지원이가 되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도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지원은 “긴 시간 동안 이렇게 ‘하이킥3’ 사랑해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하고요. 앞으로 막방까지 사랑해주시고, 본방사수 잊지 마시고, 지지리 궁상맞은 우리 노량진 ‘하이킥3’ 가족들! 짧은 다리들의 역습을 끝까지 지켜봐주세요. ‘하이킥3’처럼 여러분들도 멋진 역습을 하시길 바랄게요. 항상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김지원은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은 오는 29일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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