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사외이사 연봉 7650만원…우리금융 보다 2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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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사외이사 연봉이 우리금융지주 사외이사 연봉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해 사외이사들에게 평균 765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외이사에게 평균 3310만원을 준 우리금융에 비해 2.3배나 많은 액수다. 신한금융이 62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하나금융이 574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KB금융 관계자는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KB금융은 이사회 개최 건수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은 이사회 안건에 대해선 대부분 반대의견을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연합회가 최근 공시한 ‘금융지주 사외이사의 2월 활동내역’에 따르면 KB금융 사외이사 8명은 정관변경, 배당, 회장·사장의 성과나 단기성과 지급률 설정 등 주요 보고 및 안건에 대해 전원 찬성했다.
신한금융의 사외이사 9명도 내부통제 운영실태, 가계대출 위기상황 분석 결과 등의 보고에 대해 특별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모든 안건을 가결했다. 하나금융에서만 사외이사들이 ‘부회장 성과급 지급의 건’ 및 ‘등기임원 성과급 지급의 건’과 관련해 이의를 제기한 정도였다.
지난해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은 하나금융이 꼴찌였다. 하나금융 사외이사의 참석률은 91.5%였다. 신한금융이 100%였고 KB금융과 우리금융은 각각 94.2%였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해 사외이사들에게 평균 765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외이사에게 평균 3310만원을 준 우리금융에 비해 2.3배나 많은 액수다. 신한금융이 6200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하나금융이 574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KB금융 관계자는 “다른 금융지주에 비해 KB금융은 이사회 개최 건수가 많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은 이사회 안건에 대해선 대부분 반대의견을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연합회가 최근 공시한 ‘금융지주 사외이사의 2월 활동내역’에 따르면 KB금융 사외이사 8명은 정관변경, 배당, 회장·사장의 성과나 단기성과 지급률 설정 등 주요 보고 및 안건에 대해 전원 찬성했다.
신한금융의 사외이사 9명도 내부통제 운영실태, 가계대출 위기상황 분석 결과 등의 보고에 대해 특별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모든 안건을 가결했다. 하나금융에서만 사외이사들이 ‘부회장 성과급 지급의 건’ 및 ‘등기임원 성과급 지급의 건’과 관련해 이의를 제기한 정도였다.
지난해 사외이사의 이사회 참석률은 하나금융이 꼴찌였다. 하나금융 사외이사의 참석률은 91.5%였다. 신한금융이 100%였고 KB금융과 우리금융은 각각 94.2%였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