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단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인 모태범(23·대한항공)이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 1,000m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모태범은 23일 밤(한국시간) 네덜란드 헤렌벤에서 열린 2012 국제빙상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남자 1,000m에 출전해 1분09초09로 5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1분08초57을 기록한 네덜란드의 스테판 그로투이스에게 돌아갔다.

네덜란드의 키드 누이스(1분08초79)와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1분08초83)가 2, 3위에 올랐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이규혁(34·서울시청)은 1분09초97로 12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는 25일까지 열린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