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스웨덴 에릭슨이 LG전자와의 합작법인 LG에릭슨의 지분을 75%까지 높였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네트워크 장비 사업에서 사실상 손을 떼는 셈이 됐다.

에릭슨은 22일 한국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며 합작 파트너인 LG전자로부터 주식을 추가로 사들여 LG에릭슨의 지분을 50%+1주에서 75%로 높였다고 발표했다.

에릭슨이 LG에릭슨 지분을 75%까지 높임에 따라 LG에릭슨 경영이 에릭슨 독자경영 형태로 완전히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 IT전문기자 kh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