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15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언제 돌변할지 모르는 난동범일 뿐”이라고 말했다.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를 인질삼아 난동 부리던 난동범이 이제와서 국정안정에 협조하겠다는 말을 보고 참 국민들을 바보같이 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어 “범죄자, 난동범을 대통령으로 모실 만큼 대한민국 국민은 어리석지 않다”며 “또 다시 좌파 천국을 만들어 주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시간은 그대들 편이 아니고 우리 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만나 조속한 당정 협의 재개 및 안정적 정국 관리 등을 요청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약 30분 동안 한 권한대행 집무실을 찾아 예방한 자리에서 "엄중한 정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당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박수민 원내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전했다.특히 권 원내대표는 "당이 수습되는 즉시 고위당정협의와 실무당정협의가 재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에 한 권한대행은 조속한 당정 협의 재개에 동의했다고 박 원내대변인은 전했다.또 한 권한대행은 차질 없는 내각 운영 및 정국 안정과 관련해 “다양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권 원내대표와 한 권한대행 사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국정안정협의체’ 등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도 전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