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교’ 김무열, ‘최종병기활’ 때보다 얼마나 성장했나?
[이정현 기자] ‘최종병기 활’을 통해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거듭난 김무열은 ‘은교’를 통해 얼마나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까?

김무열은 뮤지컬 ‘광화문 연가’ ‘아가씨와 건달들’ 등 걸출한 작품에 출연하며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뮤지컬 스타로 우뚝 섰다. 이후 그는 영화 ‘작전’의 에이스 조민형과 ‘최종병기 활’의 순정남 서군으로 분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뮤지컬의 틀에서 벗어나 드라마와 영화로 활동영역을 넓혀온 김무열은 영화 ‘은교’에서 박해일과 당당히 어깨를 맞대며 주연자리를 꿰찼다.

‘은교’에서 김무열이 연기한 서지우는 패기 넘치고 야망에 찬 소설가다. 위대한 노시인 이적요(박해일)를 스승으로 모시며 집안일까지 마다하지 않지만, 스승에 비해 너무나 보잘것없는 자신의 재능과 소녀 은교(김고은)를 향한 질투심으로 서서히 변해가는 인물이다.

서지우를 연기하는데 있어 김무열에게 떨어진 과제는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것. 김무열은 현재 활동 중인 작가들의 영상을 보며 그들의 손짓, 말투, 눈빛 등을 체득하고, 원작소설과 시나리오, 정지우 감독과의 대화를 통해 캐릭터를 만들어갔다. 그리고 그동안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에서 갈고 닦아온 실력을 발휘, 존경과 애증, 질투를 넘나드는 변화무쌍한 서지우의 내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의 호연에 연출을 담당한 정지우 감독은 “김무열이 연기한 서지우를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무열이 ‘은교’를 통해 뮤지컬계 스타에서 충무로의 별로 발돋움 할 수 있을지, 영화 ‘은교’는 4월26일 개봉한다. (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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