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증권은 22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올해 실적 호조 전망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종전 52만원에서 6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역시 '중립'에서 '매수'로 올려잡았다.

HSBC증권은 "올해 LG생활건강의 전반적인 실적이 호조를 나타내고 있고, 1분기 영업이익이 1182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 1170억원을 충족할 것"이라며 "지난해 1분기 해태음료 인수 관련 이익 180억원이 발생했음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 성장률은 28%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음료사업부의 비탄산음료 매출 호조와 화장품 사업부의 꾸준한 이익 개선 추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화장품 및 음료 사업부를 중심으로 한 수익성 개선이 이어져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이 전년 대비 21%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