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인사이드] 김종인, 새누리당 비대위원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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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22일 비대위원직을 사퇴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를 발족했을 때의 상황과 비교하면 지금의 상황은 정상적인 형태로 돌아왔기 때문에 임무를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비대위에서의 일은 오늘로서 마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월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사임하겠다고 생각했고, 지난 3월 1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을 때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며 “당시 (박 위원장이) 더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한 달 가까이 (활동 기간을) 연장해왔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공천에 대해서는 “공천위가 전권을 행사해서 결정된 사항이기 때문에 문제점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할 의사가 없다”면서도 “새누리당이 사람 선택에 조금 더 노력하고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위원장이 당을 쇄신하겠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비대위에 들어왔는데 막상 들어와서 보니 (쇄신) 강도가 굉장히 약한 것 같다”며 “(박 위원장이) 공천 이후 중진들이 탈당하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납득하지 못하는 측면이 많고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비대위 활동에 대해서는 “박 위원장이 비대위를 발족해 당을 어느 정도 평정하고, 나름대로 목표를 향하는 가도를 확고하게 다졌다는 측면에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총선 전망에 대해서는 “121석은 얻을 것”이라며 “박 위원장이 2004년 천막당사를 만들 때 121석을 차지했는데, 그 이상을 얻으면 박 위원장 입장으로서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그는 “지난 2월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사임하겠다고 생각했고, 지난 3월 1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을 때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며 “당시 (박 위원장이) 더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한 달 가까이 (활동 기간을) 연장해왔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공천에 대해서는 “공천위가 전권을 행사해서 결정된 사항이기 때문에 문제점이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 할 의사가 없다”면서도 “새누리당이 사람 선택에 조금 더 노력하고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위원장이 당을 쇄신하겠다고 해서 그 말을 믿고 비대위에 들어왔는데 막상 들어와서 보니 (쇄신) 강도가 굉장히 약한 것 같다”며 “(박 위원장이) 공천 이후 중진들이 탈당하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납득하지 못하는 측면이 많고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비대위 활동에 대해서는 “박 위원장이 비대위를 발족해 당을 어느 정도 평정하고, 나름대로 목표를 향하는 가도를 확고하게 다졌다는 측면에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총선 전망에 대해서는 “121석은 얻을 것”이라며 “박 위원장이 2004년 천막당사를 만들 때 121석을 차지했는데, 그 이상을 얻으면 박 위원장 입장으로서는 성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