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2일 대한생명에 대해 "금리 상승의 최대 수혜주"라며 생명보험 업종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1000원은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태경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 공급은 끝이 보이고 있고, 금리는 대세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생명은 금융업종 내 가장 금리민감도가 높다"고 진단했다.

금리 1%포인트 상승시 실질 BPS는 40% 상승하고 주당순이익(EPS)은 11% 증가한다는 것. 이는 경쟁사 대비 2배 수준이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가장 낮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연초 이후 삼성생명은 22% 상승했지만 대한생명은 7% 오르는데 그쳤다"며 "관심이 덜하던 산업의 주가가 랠리하기 시작할 때 보이는 '선행-후행'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금리 방향을 생각할 때 현재 사야할 종목은 대한생명"이라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