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다음달 1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한 달 동안 1000여개 생활필수품을 최대 50% 싸게 판매하는 ‘통큰’ 할인행사를 펼친다.

롯데마트는 1단계 행사로 22~28일 ‘청바지 대전’을 연다. 9800원짜리 청바지 20만벌을 준비, 잠실점 영등포점 등 79개 매장에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중국에서 마련한 원단을 공임이 싸고 무관세 혜택이 있는 베트남에서 봉제하는 방식으로 생산단가를 낮췄다”며 “청바지 생산 비수기인 8~9월에 대량 주문해 원가를 추가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이 기간에 리복 이지톤, 컨버스, 케이스위스 등 청바지와 어울리는 인기 운동화도 14~3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먹거리와 생필품도 파격가에 내놓는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관세 인하로 가격이 내려간 오렌지(3㎏)를 연중 최저가 수준인 8800원에 판매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