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엠아이 "250만원 다이아넥타이 만듭니다"
지엠아이(대표 윤종현)가 다아이몬드와 금실이 들어간 개당 250만원짜리 고급 넥타이를 내달 선보인다.

윤종현 대표(59)는 “불황일수록 소비가 양극화되는 것에 착안해 명품으로 고급시장을 정면 돌파하기로 하고 개당 250만원짜리 넥타이를 개발해 내달 중 몇몇 백화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실크에 금실을 섞어 제직한 원단으로 넥타이를 만든 뒤 전면에 다이아몬드를 붙이고 뒷면엔 스와로브스키 액세서리를 단추 형태로 붙인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이런 컨셉트로 개당 100만원대와 150만원대 넥타이를 각각 50개 안팎의 한정판으로 제작, 일부 백화점을 통해 판매한 적이 있다.

윤 대표는 “이미 이탈리아의 유명 넥타이업체들은 금실을 섞은 넥타이나 스와로브스키 제품으로 장식된 넥타이를 만들어 한국 내에서 50만~200만원대에 팔고 있으나 우리처럼 다이아몬드 금실 스와로브스키 액세서리가 모두 가미된 제품은 국내외를 합쳐 처음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달 중 개당 250만원과 200만원짜리 제품을 만들어 국내에서 판 뒤 시장 반응을 봐가며 일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엠아이는 1979년 설립 이후 33년 동안 넥타이를 생산해왔으며 레노마 탠디 포체 등의 브랜드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낙훈 중기전문기자 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