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무조건 시위 일삼는 꾼만 수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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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지휘관회의서 "단호 대처"
“무조건 집회·시위를 일삼는 상습 시위꾼들이 (국내에) 수백명 있는 게 현실이라….” 조현오 경찰청장은 20일 오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전국경찰지휘관회의를 열고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6일 앞둔 경찰의 대비 태세를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문 시위꾼’들이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반대시위를 벌일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다. 조 청장은 2010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를 언급하며 “당시 정부의 정책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조차 정상회의 기간에는 미리 신고했던 집회·시위 7~8건을 모두 취소하거나 연기했다”며 “그만큼 ‘핵무기 확산을 방지하자’는 정상회의의 취지와 가치에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집회·시위 주최 세력들이 정상회의의 취지에 모두 공감하고 있어 이 회의 자체를 반대하진 않고 있다”면서도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전문 시위꾼’들이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반대시위를 벌일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다. 조 청장은 2010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1차 핵안보정상회의를 언급하며 “당시 정부의 정책을 반대하는 시민단체조차 정상회의 기간에는 미리 신고했던 집회·시위 7~8건을 모두 취소하거나 연기했다”며 “그만큼 ‘핵무기 확산을 방지하자’는 정상회의의 취지와 가치에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도 집회·시위 주최 세력들이 정상회의의 취지에 모두 공감하고 있어 이 회의 자체를 반대하진 않고 있다”면서도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행위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