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애플 "뉴 아이패드는 '블록버스터"…나흘간 300만대 판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애플 "뉴 아이패드는 '블록버스터"…나흘간 300만대 판매
    애플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출시한 '뉴아이패드'를 나흘 동안 300만대 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필 실러 애플 글로벌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뉴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판매사상 가장 강력한 판매량을 기록한 블록버스터"라며 "소비자들이 고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등 아이패드의 놀라운 새 기능들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오전 애널리스트들과 언론을 상대로 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지난 주말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언급했다.

    뉴아이패드는 지난 16일부터 미국과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스위스, 영국 등지에서 판매됐다.

    지난해 3월 선보인 '아이패드2'는 출시 당시 미국에서 우선 판매돼 두 제품 간 비교는 쉽지 않다고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날 애플은 사상 처음으로 주당 2.65달러의 분기 배당을 실시해 오는 7월1일 시작되는 4분기에 지급키로 했다. 오는 9월1일부터 향후 3년간 100억달러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하기로 했다. 또 향후 3년간 450억달러(약 50조원)를 풀기로 했다.

    애플이 주주들에게 배당하는 것은 1995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작년 10월 세상을 떠난 스티브 잡스 전 CEO는 "회사가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며 배당을 반대했다.

    그러나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판매호조에 따라 최근 분기 보유 현금의 규모가 976억달러를 넘어서는 등 현금 보유량이 넘쳐나 주주 등 투자자들로부터 배당 압력을 받아왔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 발표에 힘입어 지난주 종가보다 2.65% 오른 주당 601.10달러에 마감, 종가기준으로 600달러를 처음 넘어섰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많은 이야기 나눴다"…구마유시에 고마움 전한 페이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페이커’ 이상혁이 옛 동료인 ‘구마유시’ 이민형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상혁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LoL파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이민형과의...

    2. 2

      시민단체 "KT, 인적 쇄신으로 대신 말라…위약금 면제 해야"

      시민단체가 KT 개인정보 유출·소액 결제 사고 관련 책임을 경영진 교체로 대신할 수 없다고 요구했다. 시민단체는 인적 쇄신이 아닌 위약금 면제 등으로 소비자 보상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소비자주권시민회...

    3. 3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1조 펀드' 만든다

      크래프톤이 네이버, 미래에셋과 손잡고 최대 1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내년 1월 결성될 예정이다. 한국을 포함해 인도 등 아시아의 유망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목표다. 크래프톤과 네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