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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야기 나눴다"…구마유시에 고마움 전한 페이커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이상혁은 “(이민형과) 올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구마유시 선수가) T1에서 그동안 해줬던 것들이 굉장히 의미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같은 팀으로써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도 (이민형의) 공도 크다고 생각한다”라며 떠나간 동료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상혁과 이민형은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케리아’ 류민석 등과 함께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결승에 3년 연속 진출했다. 2023년과 2024년에는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최우제가 떠난 올해도 새로 합류한 ‘도란’ 최현준과 함께 월즈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쓰리핏’(3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이뤘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상혁은 “계약기간이 4년이다 보니 사실상 T1에서 저의 프로 생활 전부를 보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프로생활 마지막까지 T1에서 함께할 생각임을 내비쳤다. 이어 T1이 많은 외부 활동으로 인해 제 기량을 보이지 못한다는 질문에 대해 “예전과 달리 프로게이머가 게임만 잘해서 되는 시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는 “외부 일정으로 큰 무리가 있진 않다”라며 “기복 없는 경기력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대규모 패치가 예정된 2026 시즌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이상혁은 “올해는 교전이나 팀적 움직임이 중요한 해였다”라며 “내년에는 (라이너들의) 개개인적인 능력이 강조될 여지가 큰 패치라고 생각한다”라고 해석했다. 이어 “새로운 패치로 인한 변화가 게임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