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수세에 3거래일만에 반등했다.

1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55포인트(0.57%) 상승한 273.05로 장을 마쳤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3월 소비심리지수와 2월 산업생산이 기대에 못 미친 탓에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지수선물도 이날 강세로 장을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 보합권으로 후퇴했다. 주요 투자자들은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며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장 후반 외국인이 '사자'로 입장을 굳히면서 지수선물은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은 1354계약을 사모아 4거래일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755계약, 개인은 864계약을 팔아치웠다.

베이시스(선·현물 가격차)가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프로그램은 228억원 매수 우위로 잠정 집계됐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509억원이 들어온 반면,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281억원이 빠져나갔다.

시장 베이시스는 이날 2.7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보다 1만4838계약 증가한 18만5871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의 경우 560계약 늘어난 9만5879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