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하방경직성 높아…실적시즌 상승 모멘텀 기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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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9일 중국 정책 기조에 대한 오해 해소와 실적 전망치 하향에 대한 우려가 풀리면서 증시가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임수균 연구원은 "중국 정책 기조에 대한 오해 해소와 1분기 실적이 추가 반등의 모멘텀"이라며 "단기 조정은 주식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고, 실적 모멘텀이 뛰어난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업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제 정책 기조는 크게 경기 하강 방어와 경제 구조 개선이란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흘러가는데, 부동산 가격 버블과 소득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판단이다.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등 일부 시장 친화 정책이 중국 경기 부양 기대를 과도하게 부풀린 측면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1분기 실적 시즌은 국내 증시에 중립 이상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 하향이 지속되고 있지만 관련 우려가 상당부분 증시에 선반영됐고, 삼성전자 등 주요 수출주들을 중심으로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가 서서히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 시점은 장기간 횡보와 풍부한 유동성 환경에 힘입어 코스피지수의 하방 경직성이 보기 드물게 높아진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증시 상승 탄력 둔화는 답답하지만, 아직은 추가 상승이 가능한 국면"이라며 "이제 3월도 중순을 지나가고 있어 1분기 실적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임수균 연구원은 "중국 정책 기조에 대한 오해 해소와 1분기 실적이 추가 반등의 모멘텀"이라며 "단기 조정은 주식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고, 실적 모멘텀이 뛰어난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업종에 대한 관심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제 정책 기조는 크게 경기 하강 방어와 경제 구조 개선이란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흘러가는데, 부동산 가격 버블과 소득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판단이다.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등 일부 시장 친화 정책이 중국 경기 부양 기대를 과도하게 부풀린 측면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1분기 실적 시즌은 국내 증시에 중립 이상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 하향이 지속되고 있지만 관련 우려가 상당부분 증시에 선반영됐고, 삼성전자 등 주요 수출주들을 중심으로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가 서서히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 시점은 장기간 횡보와 풍부한 유동성 환경에 힘입어 코스피지수의 하방 경직성이 보기 드물게 높아진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증시 상승 탄력 둔화는 답답하지만, 아직은 추가 상승이 가능한 국면"이라며 "이제 3월도 중순을 지나가고 있어 1분기 실적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