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 "1120원 초반대 하락세 예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0원대 초반대에서 제한적인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은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미 달러화 강세 흐름이 완화된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125.9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4~11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 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4원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의 강세가 완화된 여파로 하락세 나타내며 1120원 부근으로 거래 수준을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말 동안 미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미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새로운 양적완화(QE)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면서 달러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변 연구원은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 달러화의 강세 분위기 역시 일단락되는 모습"이라며 "시장에서는 오는 20~21일과 23일에 있을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강연과 중앙은행 콘퍼런스 연설에서 나올 경기평가 및 통화정책 관련 발언에 주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환시에서 원·달러 환율도 달러 매수심리가 진정된 상황을 반영해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변 연구원은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강한 달러 매도세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결제수요 및 배당 시즌을 앞둔 경계 속에 하단 진입 시도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18~1125원 △삼성선물 1119~1126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지난 주말 원·달러 환율은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미 달러화 강세 흐름이 완화된 영향으로 전 거래일보다 1.9원 내린 1125.9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4~11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 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4원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의 강세가 완화된 여파로 하락세 나타내며 1120원 부근으로 거래 수준을 낮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말 동안 미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미 경제지표에 대한 실망감이 새로운 양적완화(QE)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면서 달러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변 연구원은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 달러화의 강세 분위기 역시 일단락되는 모습"이라며 "시장에서는 오는 20~21일과 23일에 있을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강연과 중앙은행 콘퍼런스 연설에서 나올 경기평가 및 통화정책 관련 발언에 주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환시에서 원·달러 환율도 달러 매수심리가 진정된 상황을 반영해 하락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변 연구원은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강한 달러 매도세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결제수요 및 배당 시즌을 앞둔 경계 속에 하단 진입 시도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18~1125원 △삼성선물 1119~1126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