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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안전지대 만들자] 山에 푹 빠진 교수출신 청장…3800만 그루 '희망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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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돈구 산림청장은
    [산불 안전지대 만들자] 山에 푹 빠진 교수출신 청장…3800만 그루 '희망의 숲' 조성
    이돈구 산림청장은 ‘교수 출신’ 청장이다. 산이 좋아 임학도가 됐고 교수가 됐다. 지난해 그는 산림정책을 총괄하는 산림청장 자리에 올랐다.

    이 청장은 작년 2월 취임 이후 ‘희망의 숲’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해 전국 각지의 하천 주변에만 서울 남산 면적의 67배에 달하는 2만㏊에 38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을 제공,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적 리더십 구축에도 큰 성과를 냈다. 지난해 10월 아시아 국가 최초의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 총회가 경남 창원에서 열렸다. 유엔 3대 환경협약 중 하나인 이 행사에 161개국 정부 대표, 80개국 장·차관 및 각국 국회의원 등 6500여명이 참석할 만큼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였다.

    그는 유엔이 이 행사를 통해 ‘창원 이니셔티브’를 채택, 우리나라가 사막화 방지 주도국 역할을 하는 데 결정적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주도해 설립하는 첫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창설을 이끌어낸 것도 이 청장의 작품이다.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도 인정받았다. 교수 출신이어서 산림청 내 고위직부터 일반 직원들에 이르기까지 제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 같은 기반과 남다른 융화력을 발휘, 지난해 국무총리실 주관 정부 업무평가 핵심과제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뽑혔다. 산림청은 청 단위 기관 중 유일하게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는 2005년 정부 업무평가 제도 도입 이후 산림청이 거둔 최고의 성적이기도 하다. 개청 이래 처음으로 지난 2월 국제 산림협력 확대를 위한 해외자원협력관(고위공무원)을 신설한 것도 이 청장의 업적이다.


    ▶약력

    △1946년 충북 청주 △청주고 △서울대 임학과 △서울대 대학원 농학 석·박사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석·박사 △러시아 모스크바국립산림대 명예박사 △서울대 농과대학 임학과장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IUFRO) 집행위원 △한국임산에너지학회 회장 △동북아산림포럼 공동대표 △평화의 숲 상임공동운영위원장 △생명의숲 국민운동 공동대표 △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 회장 △중국 베이징임업대 객좌교수 △외교통상부 한·아세안환경협력사업단 단장 △스웨덴 왕립 한림원 정회원.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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