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1포인트(0.02%) 오른 538.42를 기록 중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고용, 제조업 지표 개선에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00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400선을 돌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강해지면서 장중 반락했다. 이후 보합권을 맴돌고 있다.

기관은 213억원, 외국인은 22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44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운송, 방송서비스,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통신방송서비스는 1~2% 하락하고 있다. 출판·매체복제, 금융, 기타제조, 디지털컨텐츠, 화학, 섬유·의류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서울반도체, 동서 두 종목만 상승 중이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4개 등 407개 종목이 뛰고 있다. 하한가 11개를 비롯 540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고, 89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