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예상보다 빠른 개선…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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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6일 LG이노텍에 대해 예상보다 가파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17.1% 상향조정했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실적 개선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2%, 전년동기 대비 17.2% 증가한 1조2887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카메라 모듈(전년대비 40.0%↑), 차량부품(Automotive, 68.0%↑) 및 터치윈도우(Touch Window, 159.7%↑)가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카메라 모듈은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 고객사의 태블릿(Tablet PC) 신제품이 출시됐고 6월에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이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 폭이 확대된 -600억원이었으나 1분기에는 흑자 전환한 224억원이 예상된다며 카메라 모듈의 영업이익률이 3.1%p 개선될 전망이고 LED 적자 폭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가 1조2374억원, 52억원 적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파른 실적 개선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카메라 모듈 사업의 개선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LED사업의 회복 가능성"이라며 "긍정적인 것은 비용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LG이노텍은 2011년 초 6인치 사파이어웨이퍼 확보를 위해 400달러 이상에서 가격을 고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작년에만 사파이어웨이퍼 가격은 40% 이상 하락했다. 그는 "다행히 4분기 말 계약이 종료됐다. 연말 재고 조정 등이 마무리된 것도 긍정적"이라며 "LG이노텍의 LED 사업 분기 흑자를 3분기로 예상하고 있으나, 빨라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의 실적 개선이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LG이노텍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2%, 전년동기 대비 17.2% 증가한 1조2887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카메라 모듈(전년대비 40.0%↑), 차량부품(Automotive, 68.0%↑) 및 터치윈도우(Touch Window, 159.7%↑)가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카메라 모듈은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최대 고객사의 태블릿(Tablet PC) 신제품이 출시됐고 6월에는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고 있다.
수익성 개선도 긍정적이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 폭이 확대된 -600억원이었으나 1분기에는 흑자 전환한 224억원이 예상된다며 카메라 모듈의 영업이익률이 3.1%p 개선될 전망이고 LED 적자 폭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가 1조2374억원, 52억원 적자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파른 실적 개선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카메라 모듈 사업의 개선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나 지금부터 중요한 것은 LED사업의 회복 가능성"이라며 "긍정적인 것은 비용 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진단했다.
LG이노텍은 2011년 초 6인치 사파이어웨이퍼 확보를 위해 400달러 이상에서 가격을 고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작년에만 사파이어웨이퍼 가격은 40% 이상 하락했다. 그는 "다행히 4분기 말 계약이 종료됐다. 연말 재고 조정 등이 마무리된 것도 긍정적"이라며 "LG이노텍의 LED 사업 분기 흑자를 3분기로 예상하고 있으나, 빨라질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