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화력발전소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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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화력발전소인 충남 보령시 오천면 오포리 보령화력발전소에 16일 화재가 발생했다.
충남소방방재청과 중부발전소 등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께 보령화력발전소 지하 1호기와 2호기를 연결하는 통신 케이블에 불이 나 1·2호기로 번졌다.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1호기에 공급되는 전력을 차단해 발전도 중단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소방차 20여대, 소방관 130여명이 투입됐지만 발전소 주변에 연기가 짙게 올라 소방대원들이 현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방방재청은 전했다.
보령 화력발전소는 전국 발전량의 8% 가량을 생산하는 대규모 발전소다. 1984년 완공됐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설 보완이 이뤄졌다. 1호기와 2호기는 2년여간의 성능개선 공사를 통해 2010년부터 재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충남소방방재청과 중부발전소 등에 따르면 이날 밤 11시께 보령화력발전소 지하 1호기와 2호기를 연결하는 통신 케이블에 불이 나 1·2호기로 번졌다.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1호기에 공급되는 전력을 차단해 발전도 중단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를 진화하기 위해 소방차 20여대, 소방관 130여명이 투입됐지만 발전소 주변에 연기가 짙게 올라 소방대원들이 현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방방재청은 전했다.
보령 화력발전소는 전국 발전량의 8% 가량을 생산하는 대규모 발전소다. 1984년 완공됐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설 보완이 이뤄졌다. 1호기와 2호기는 2년여간의 성능개선 공사를 통해 2010년부터 재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