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소주 500만병에 공명선거 실현과 유권자의 투표참여 홍보문구 제작, 소주병 보조상표에 붙여 생산

BN그룹 대선주조는 4·11 총선을 앞두고 15일 부산 본사 접견실에서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와 공명선거 업무협약식을 가진 뒤 공명선거 캠페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선주조는 공명선거 실현과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위해 ‘시원’ 소주 500만병에 ‘투표하면 즐거워예’ ‘투표하는 당신을 시원소주가 응원합니다’ 등의 문구가 인쇄된 보조상표를 붙여 생산하기로 했다.대선주조는 각종 홍보물과 현수막 등에도 공명선거 분위기 확산을 위한 문구와 도안을 넣어 선관위의 활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박진배 대선주조 부사장은 “시민들이 자주 접하는 소주 병에 홍보 문구를 넣자는 선관위의 제안에 흔쾌히 동의했다”며 “부산 향토기업이 부산의 선거문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사회공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선관위의 이같은 향토기업과의 공명선거 공동진행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상당한 홍보 효과와 함께 우리의 정치문화를 한단계 끌어올리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예식 부산시선관위 상임위원은 “깨끗한 선거가 국가발전의 초석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해 준 향토기업들의 지원에 힘입어 공명선거 실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