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간접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공사는 중소·중견기업 대출용으로 시중은행 등에 공급하는 온렌딩(On-lending)자금 기준금리를 연 4.2%에서 연 4.0%로 0.2%포인트 인하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온렌딩은 공사가 15개 시중은행 등 중개금융기관에 대출자금을 빌려주면 중개금융기관이 대상 기업을 골라 대출을 실행하는 간접대출 제도를 말한다.

공사는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는 국내 여·수신 금리 동향만 고려하면 기준금리 인하 요인이 없으나 중소·중견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금리 인하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