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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지서 샀다가…'눈물의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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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프리즘

    최근 3년 경매 처분 아파트, 40%가 2005~2008년 구입
    꼭지서 샀다가…'눈물의 경매'
    금융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경매로 나온 아파트 매물의 상당수는 집값 급등기인 2005~2008년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정보 제공 업체인 지지옥션은 최근 3년간 경매에 나온 전국 아파트 중 12만3260건의 구입 시기를 조사한 결과 2005~2008년이 두드러지게 많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거래 건수는 △2005년 1만1736건 △2006년 1만4572건 △2007년 1만2086건 △2008년 1만1948건 등이다. 2000년부터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2004년 주춤하다 다시 급등세를 타자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끼고 주택을 많이 사들인 때다.

    반면 집값 안정기인 외환위기 이후 거래 건수는 △1997년 3119건 △1998년 2697건 △1999년 4030건 △2000년 4829건 등에 그쳤다. 당시 아파트 구매자들은 이후 집값이 크게 오른 덕분에 막대한 시세차익을 얻은 터여서 경매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는 분석이다.

    집값 상승 초기인 2000년대 초반 매매 건수도 △2001년 7068건 △2003년 9435건 △2004년 7772건 등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최근 거래 건수도 △2009년 7137건 △2010년 2847건 등에 불과했다.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규제로 대출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데다 가격 거품이 빠진 상태에서 구입한 까닭이다.

    남승표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대출을 많이 끼고 아파트를 구입한 하우스 푸어들이 아직 많아 아파트값 거품이 완전히 빠졌다고 보기 어렵다”며 “실수요자라면 경매 시장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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