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내자 '2012 제 17회 삼성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대부분 뒷걸음질쳤다. 다만 상위권 참가자들의 선전은 돋보였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동현 한화증권 송파지점 과장이 이날 수익률을 2.24%포인트 개선시켰다. 누적수익률은 18.51%를 기록, 2위를 달리고 있는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대리와 격차를 6%포인트 가까이 벌렸다.

이 과장은 이날 바른손 7000주를 전량 매도해 610만원의 수익을 확정지었다. 이후 OCI를 주목해 150주를 신규 매수했다. 다만 이 종목은 100만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이 과장은 "삼성전자 외 상승세가 강한 종목을 찾기 힘든 대응하기 어려운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낙폭 과대주에 대한 반등을 노리거나 긴 흐름에서 IT, 자동차 관련주를 좋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OCI의 경우 최근 고점 대비 25% 가까이 하락해 단기적인 그림이 좋다고 본다"며 "단기 반등을 노리고 매수에 나선 것"이라고 말했다.

민 대리도 이날 수익률을 0.37%포인트 높여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그의 보유종목 중 이오테크닉스(2.11%)가 상승해 평가이익금액이 240만원대로 불어났다.

다만 인지디스플레는 20만원대에 손절매했고, 신규 매수한 STX팬오션을 통해서도 10만원의 손해를 봤다. 그의 누적수익률은 12.71%로 집계됐다.

김동엽 SK증권 수원지점 지점장이 수익률을 소폭 개선시킨 반면, 이 밖에 모든 참가자들의 성적은 부진했다.

이광섭 대신증권 오산지점 차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스카이뉴팜(-3.08%) 하락하며 수익률에 부담을 줬다. 이 종목 평가손실금액은 300만원 이상으로 늘어났다.

이 과장의 누적 수익률은 전날 대비 1.34%포인트 하락한 10.19%를 기록했다. 순위는 10위로 전날과 변동이 없었다.

2012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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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