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회 대한기술사회 회장(54·성창특허법률사무소 대표 변리사)이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에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고 회장은 “우리 사회에서 이공계를 푸대접하는 현실을 바로잡지 않으면 우리 앞날은 어둡다”며 “그동안 기고와 시민활동 등을 해 왔지만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국회의원으로서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나섰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1977년 진주고와 1981년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건설기술자로 일하다 1995년부터 변리사로 활동했다. 대한변리사회 공보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3월부터 대한기술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