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 ICS 업글 '쉬쉬'하던 삼성, SKT 트위터에 '화들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가 하루 내내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들끓게 만들었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최신 버전인 ICS를 삼성전자 갤럭시S2 스마트폰에 업그레이드 적용하는 것을 놓고 삼성과 SK텔레콤이 서로 다른 말로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준 것이다.
13일 오전 10시께 삼성전자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유저들을 대상으로 ICS 업그레이드를 한국, 폴란드, 헝가리, 스웨덴 등에서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정식 발표 전까지 소비자들의 계속된 질문에 한결(?) 같이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알려주겠다"고만 답해왔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삼성전자보다 하루 먼저인 12일 트위터를 통해 "13일 오전 10시부터 갤럭시S2 ICS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를 학수고대하던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관련 사이트에 이같은 소식을 분주히 퍼나르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포털사이트 네이버 등에는 '갤럭시S2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라는 검색어가 오전 내내 1위에 올랐을 정도다.
그러나 이 트윗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사라졌고, 소비자들은 영문을 모른 채 업그레이드가 지연되는 건 아닌지 궁금해했다.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트위터에 "이미 업그레이드 일정이 확정됐다는데 도대체 언제인거냐"고 물었지만 삼성 측에서는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며 "현재 준비 중이니 정확한 일정은 그때 말해주겠다"고 일축했다.
확인 결과 SK텔레콤 직원의 실수로 내부용 공지 사항이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고, 삼성전자 측에서 항의해 관련 트윗이 삭제된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OS 업그레이드는 제조사 이슈이기 때문에 이통사에서 왈가왈가할 사안이 아니다"며 "내부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 역시 "OS 업그레이드는 일정은 제조사 소관"이라며 "관련팀에서 일정이 확정하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SK텔레콤 트위터에 미리 일정이 올라간 것을 우리 쪽에서 발견하고 전달해줬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업그레이드 당일까지도 소비자들의 질문에 '소문'이라고 답한 삼성전자의 대응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내부용 자료를 트위터에 올려 소비자들에 혼란을 준 SK텔레콤 또한 신중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13일 오전 10시께 삼성전자는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유저들을 대상으로 ICS 업그레이드를 한국, 폴란드, 헝가리, 스웨덴 등에서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정식 발표 전까지 소비자들의 계속된 질문에 한결(?) 같이 "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알려주겠다"고만 답해왔다.
그러나 SK텔레콤은 삼성전자보다 하루 먼저인 12일 트위터를 통해 "13일 오전 10시부터 갤럭시S2 ICS 업그레이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그레이드를 학수고대하던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관련 사이트에 이같은 소식을 분주히 퍼나르며 기대감을 보였다. 이날 포털사이트 네이버 등에는 '갤럭시S2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라는 검색어가 오전 내내 1위에 올랐을 정도다.
그러나 이 트윗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사라졌고, 소비자들은 영문을 모른 채 업그레이드가 지연되는 건 아닌지 궁금해했다.
소비자들은 삼성전자 트위터에 "이미 업그레이드 일정이 확정됐다는데 도대체 언제인거냐"고 물었지만 삼성 측에서는 "소문은 소문일 뿐"이라며 "현재 준비 중이니 정확한 일정은 그때 말해주겠다"고 일축했다.
확인 결과 SK텔레콤 직원의 실수로 내부용 공지 사항이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고, 삼성전자 측에서 항의해 관련 트윗이 삭제된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OS 업그레이드는 제조사 이슈이기 때문에 이통사에서 왈가왈가할 사안이 아니다"며 "내부에서 착오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 역시 "OS 업그레이드는 일정은 제조사 소관"이라며 "관련팀에서 일정이 확정하기 전까지는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SK텔레콤 트위터에 미리 일정이 올라간 것을 우리 쪽에서 발견하고 전달해줬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업그레이드 당일까지도 소비자들의 질문에 '소문'이라고 답한 삼성전자의 대응이 지나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내부용 자료를 트위터에 올려 소비자들에 혼란을 준 SK텔레콤 또한 신중치 못했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