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증시도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다.

1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05포인트(0.31%) 오른 9960.79에 오전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당분간 조정 국면으로 들어갈 것이란 시장의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면서 "횡보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의 지난달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20여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아시아 주변국 증시엔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세관 당국은 중국의 2월 무역수지 적자가 315억달러(약 35조25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6% 늘어났지만, 수출이 18.4%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적자 폭을 넓힌 것.

오전 10시21분(현지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1% 내린 2431.84를, 홍콩 항셍지수는 0.26% 떨어진 2만1031.60을 기록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33% 하락한 7989.71을, 한국 코스피지수는 2006.07로 0.61%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