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봉급 전액기부한 육군 상병
육군 상병이 군 생활 16개월 동안 모은 봉급 110만원을 전액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육군에 따르면 제15보병사단 수색대대에 복무하고 있는 김덕연 상병(22·사진)은 2010년 9월 입대한 뒤 봉급을 차곡차곡 모아 부대에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펼치는 ‘사랑의 온도계 모금운동’에 전달했다.

김 상병은 매월 봉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꼬박꼬박 모아 기부했으며 특수근무지 수당(3만원)과 헬기 강하수당(4만5000원) 등 봉급 외 지급되는 수당으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육군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