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역 우수인재 채용을 늘린다.

현대차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 산격동 한국패션산업연구원과 서울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2012 현대 자동차 잡페어’ 행사를 열었다. 이번 잡페어는 맞춤형 개별 상담과 면접 체험 프로그램 등 현대차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으며 지원자들이 현대차에 대해 궁금해하는 정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취업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정보를 얻기 힘든 지역 인재들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처음으로 지방에서도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는 지역 우수 인재들의 지원을 유도하기 위해 5일부터 시작한 상반기 공채 설명회를 서울 주요 대학뿐만 아니라 부산대, 울산대, 전북대, 충남대 등 지방 우수대학 11개 대학에서도 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잡페어를 통해 소위 ‘스펙’ 위주의 지원자보다는 우수한 역량을 가진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함으로써 인재의 다양성을 확보해 기업 경쟁력 제고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